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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올해 韓성장률 2.5% 전망…"수출 호조세가 성장 주도"

입력: 2024- 05- 31- 오전 03:26
산업硏, 올해 韓성장률 2.5% 전망…

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9일 경기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가 69억 달러 이상 흑자를 내면서 1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특히 상품수지가 2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흑자를 경신했다. 2024.5.9/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을 2.5%로 전망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내놓았던 전망치인 2.0%에서 0.5%포인트(p) 올려 잡은 수치다.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자 상향 조정했다.

산업연구원은 이날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 영향이 내수 부문의 성장세를 제약할 전망이나 반도체를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등의 주력산업의 수출 호조세가 전체 경제 성장을 주도하면서 연간 2.5%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실물경기는 고물가·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인 경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소비는 오랜 기간의 고물가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장기간의 고금리 유지로 가계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설비투자는 올해 초 반도체 부문에서 일시적 증가가 있었으나 높은 조달 금리, 경기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 그리고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건설자재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올 초 일시적 반등을 보였으나, 지속되는 부동산 경기 부진과 PF 부실 우려 등으로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수출(통관기준)은 반도체의 호조 속에 자동차와 조선 등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수입의 증가가 제한적으로 나타나면서 무역수지는 올 4월까지 11개월 흑자 지속한 상황이다.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까지 우리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수입은 하반기 수출 업황 개선에 따른 중간재 수입 증가로 연간 1.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무역수지는 수입을 상회하는 수출의 견조한 증가에 힘입어 연간 335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는 한편 비OPEC 국가들의 원유공급이 일부 이루어지면서 현 수준인 82~83달러(두바이유 기준)를 중심으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요인들이 강달러를 지지하다, 수출 회복 등의 원화 강세 요인과 맞물리면서 차츰 약세로 전환되면서 완만히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연구원은 유가가 83달러 내외, 환율은 1320원대를 예상한다는 전제아래 이같이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을 보면, 수출에서는 IT산업군 수출의 고성장, 자동차 등 기계산업군의 수출 호조세 지속과 소재산업 수출의 회복세 전환에 따라 하반기 수출도 9.3%가량의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는 하반기 설비투자 회복, 수출 확대, 신수요 발생 영향으로 소재 및 IT신산업군의 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나 자동차, 이차전지는 하반기에도 역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의견이다.

생산은 수출 증가와 내수의 점진적 회복 영향으로 IT신산업군의 생산 호조와 소재산업군에서 소폭 증가를 예상했다. 조선은 공급이슈가 개선되며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수입은 수출 증가, 환율 영향 단가 상승 및 저가 수입재 진입 등에 따른 반도체, 자동차 및 기초 소재의 수입 확대로 전년동기비 7.9%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연간으로는 3.0% 증가가 예상된다.

13대 품목 하반기 기상도. (자료제공=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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