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동해면 내곡리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통제센터에서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성검토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사전단계다.
경남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1일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통제센터에서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성검토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사진=고성군청]2019.6.11. |
군은 내년 4월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가 하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동협의체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타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무인기 비행장을 견학하고 8~9월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항공산업과 조선해양산업이 지속발전가능한 고성군 경제구조의 두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기종합타운은 고성군 동해면 내곡리 일원에 37만1983㎡ 규모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사업비 710억여원(국비 16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85억원, LH 440억원)을 투입해 고성군과 L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무인기 관련 연구시설 및 항공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이 완료되면 무인기 제작․연구․시험비행이 한 장소에서 가능한 국내 유일의 산업단지가 될 전망이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파급 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에 규제특례, 인센티브, 재정 등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기반시설 지원을 위한 100억원 이내의 국비 인센티브와 건폐율·용적률 인하 등 73개의 규제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군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생산액 5092억원, 생산유발효과 6553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56억원, 일자리 창출은 1584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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