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코웰패션이 올해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언더웨어 내 기존 브랜드 매출 증가와 신규 브랜드의 판매량 확대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웰패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0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60억원,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각각 16.0%, 13.7% 늘어났다.
시장 전망치인 영업이익 161억원을 훌쩍 웃도는 호실적이다. 1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이다. 패션사업부가 전 사업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달성했다.
언더웨어는 푸마, 아디다스 등 기존브랜드의 판매가 증가했고, 전년도 론칭한 아.테스토니, 헤드 등 신규브랜드 판매가 반영됐다. 레포츠 및 패션 의류는 아디다스 스포츠 어패럴, 푸마골프, 아.테스토니 등 신규 브랜드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코웰패션은 지난달 15일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판매 계약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웰패션은 홈쇼핑·온라인채널에서 캘빈클라인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분크와 헤이앤코이, CK 등 신규 브랜드 추가와 카테고리 다각화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홈쇼핑·온라인 중심 유통채널로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높은 사업성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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