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28일 (로이터) - 배당락일인 28일 코스피지수가 17포인트가량 내렸다. 기관매물이 거셌다. 코스피는 이날 17.68포인트(0.87) 내린 2024.49로 장을 마쳤다.
간 밤 뉴욕증시가 소폭 올랐지만 배당락 이슈에 가렸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매수를 보였지만 4144억원가량 순매도를 보인 기관매물에 속수무책이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했고 전기가스와 통신 은행이 2~3%씩 떨어졌다. 삼성전자도 이날 0.6%가량 내린 것을 비롯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내렸다. 현대중공업정도가 1.7%가량 뛰었다.
다음은 국내증시의 주요 종목 뉴스.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수리온 3차 양산계약 체결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했다는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4000만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 소식에 강세다 . 3000만주의 보호예수 해제와 저렴한 수준의 출자전환 방식 유상증자 등 향후 대규모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다.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성장세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CGV(079160)가 4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상승하고 있다. 약세다. 중국 제약사와 체결한 폐암 표적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당락일을 맞아 고배당주가 큰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 유력 대권 후보 중 한 명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개헌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개헌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