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4월15일 (로이터) - 유럽 증시는 자동차주 주도로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프랑스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포레시아( Faurecia ) EPED.PA 가 부진한 실적 발표 뒤 주가가 급락하며 자동차 관련 업종의 하락을 이끌었다.
한국시각 오후 4시 16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 지수 .FTEU3 는 1353.13로 0.05% 하락 중이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3.8% 상승하고 있으며 이번 주에 2월 중순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톡스유럽600자동차및부품지수 .SXAP 는 0.92% 내리며 종목별 가장 큰 낙폭을 기록 중이다. 포레시아가 중국에서의 분기 매출이 2% 감소했다고 밝힌 뒤 주가가 4.46% 하락한 영향이 컸다.
한편 프랑스 대형할인 체인점 까르푸( Carrefour ) CARR.PA 의 주가는 2.98% 상승 중이다. 까르푸는 지난 1분기 프랑스 매출이 저조했지만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유럽 주요 시장의 매출이 개선됐다고 밝힌 뒤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편집 윤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