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14일 (로이터) - 이날 시장의 관심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집중된 가운데, 유럽 증시가 초반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인수합병(M&A) 소식에 스웨덴 테크 기업 헥사곤(Hexagon)의 주가가 사상최고치로 급등했다.
오후 5시22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90.97포인트로 0.57% 상승 중이다. 유로존 블루칩 지수도 0.65% 오르고 있다.
헥사곤의 주가가 앞서 16% 넘게 뛰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후 현재 12.65% 급등 중이다. 헥사곤이 미공개 인수자와 M&A 협상 중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때문이다.
유럽 기술지수 .SX8P 는 1.13% 오르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으며, 인피니온, 다이알로그, ASML 등 반도체주들도 0.74~1.69% 상승하고 있다.
이탈리아 은행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방코BPM은 소형 은행들로부터 1억2300만유로 규모의 소매채권을 매입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주가가 1.08% 오르고 있다.
한편 범유럽 증권거래소인 유로넥스트의 주가는 2.09% 하락하고 있다.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이 유로넥스트의 주식을 주당 45유로에 매각한 영향이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