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5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5일 하락 출발했다.
당초 역외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하락했다가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탓에 이날 환율이 어떻게 출발할지 궁금증이 컸던 가운데 일단은 롱 포지션들이 정리되면서 환율을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개장가로 1114.50원, 지난주 금요일 종가 대비 2.70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이후 1111원대까지 저점을 낮추고 있다.
마침 달러/엔 환율도 104엔 위에서 103엔대로 반락하면서 달러/원 환율을 아래쪽으로 이끌고 있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롱스탑이 먼저 나온 것 같은데 달러/엔이 더 밀릴지를 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증시의 코스피지수는 0.8% 정도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