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9월05일 (로이터) - 공급 과잉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5일 아시아 거래에서 국제유가가 지난주 금요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금요일 취약한 미국의 고용지표로 인해 달러가 하락하면서 지지받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석유수추국기구(OPEC)의 생산량 동력 논의 시도를 지지한다는 보도 역시 유가를 지지했다.
하지만 이날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커지며 오전 9시39분 현재 북해산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일비 28센트, 0.6% 하락한 배럴당 46.55달러에 거래중이고, 미국 서부 텍사스산 경질유(WTI) 10월물은 전일비 29센트, 0.65% 하락한 배럴당 44.1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WTI는 5일 미국의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멘 아덴만 정유공장 4일부터 가동을 재개했다고 정유업계 관계자가 밝혔다. 일일 150,000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은 예멘 내부의 정세 악화로 1년 넘는 기간 동안 가동을 중단했었다.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협력은 세계 원유 시장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모함메드 빈 살만 왕자가 푸틴 대통령에게 말했다.
세계 원유 생산량 수위를 다투는 러시아와 사우디 아라비아는 원유 시장을 지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이란 석유부가 운영하는 샤나 통신은 지난 3일 이란은 금수 조치 이전의 원유 시장 지분을 회복한 이후, 원유 시장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어떤 결정이라도 지지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석유 장관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원문기사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