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9월26일 (로이터) -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들의 에너지 상품 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자본 요구조건을 강화하는 새 규정의 개요를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현행법상 골드만삭스 GS.N , 모건스탠리 MS.N 등은 다른 은행들과 달리 에너지 저장과 운송 분야 투자가 허용돼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연준의 계획은 이같은 투자를 위해 더 큰 비용을 지불토록 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들 대형 은행은 에너지와 상품 투자에 대한 더 큰 자본 보유 여건이 필요하게 되며, 연준은 이외에도 월가의 파워플랜트 통제와 은행이 구리를 소유함으로써 다른 기업들을 보유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는 안들을 심사숙고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계획은 아직까지는 제안에 불과하며, 향후 변경될 소지가 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