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6월01일 (로이터) - 멕시코가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해 즉시 폭넓은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멕시코 경제부는 31일(현지시간) 철강과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 상품들에 대한 보복 관세가 미국이 먼저 관세를 철폐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같은 날 앞서 멕시코, 캐나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수입되는 알루미늄과 철강에 대해 관세 부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들 지역에 대한 2개월 간의 관세 부과 유예 기간을 끝내는 것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