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4명 중 3명이 해외유입이며 2명은 미주, 1명은 파키스탄 입국자다. 나흘만에 지역 감염 환자도 1명 발생했다.
현재 위중·중증 환자는 2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재양성 사례는 총 356건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 108명의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84명(77.8%), 해외유입 관련 1명(0.9%),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명(3.7%), 지역집단발병 3명(2.8%), 선행확진자 접촉 9명(8.3%), 기타 조사 중 7명(6.5%)이다.
이날 발생한 해외유입 확진자 3명 중 2명은 미주, 1명은 파키스탄 입국자였다.
지역감염 환자 1명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6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또 다시 지역감염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해 방역조치를 진행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중 인공호흡을 하고 있는 위중 환자는 19명, 38.5도 이상 발열이 있는 중증 환자는 총 6명이다. 위중·중증환자는 총 25명이다. 위중환자는 70대 8명(42.1%), 80세 이상 6명(31.6%), 60대 2명(10.5%) 순으로 많았다. 중증 환자는 70대 3명(50%), 80세 이상 2명(33.3%), 50대 1명(16.7%)이다.
이날까지 확인된 국내 재양성자는 총 365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9명(24.4%)으로 가장 많다. 50대 62명(17%), 30대 49명(13.4%), 40대 49명(13.4%) 등이 뒤를 이었다.
방대본은 연휴 동안 여행과 모임 등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출근을 하지말고 집에 머물며 3~4일 휴식하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여 진료‧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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