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12일 (로이터) - 한국은행은 상해 위안/원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은행 선정을 두고 중국 정부와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한은은 가능하면 많은 국내 은행들이 시장조성자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12일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위안/원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선정의 최종 결정권은 중국 정부에 있지만 현재 중국은 우리 의견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라면서 "한은은 이번 선정된 청산은행들을 포함해 가능한 많은 국내은행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은은 상해 위안/원 직거래시장 청산은행으로 KEB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의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 및 우리은행 중국유한공사를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