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24일 (로이터) - 지난 1분기의 미국 새집 매매활동이 당초 파악했던 것보다는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조정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는 전달(3월)에 비해 1.5% 감소한 연율 66만2000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전월대비 2.0% 감소한 67만9000호를 예상했다.
대신 3월 기록은 69만4000호에서 67만2000호로 하향 수정됐다. 지난 2월 기록도 65만9000호로 하향 수정됐다. 신규주택 판매는 허가건수에서 도출되며 월간 통계에서 변동이 크다. 1년 전보다는 11.6% 늘었다.
정부는 2013년 자료도 수정했다. 이에 따르면 1분기 신규주택 판매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는 강력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서부 지역이 7.9% 감소했다. 남부에서는 0.3% 소폭 늘었다. 북동부 지역은 11.1% 늘었고, 중서부 지역은 변화가 없었다.
4월중 신규주택 거래 가격 중위값은 31만24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0.4% 상승했다. 지난달 시장에 나온 신규주택 재고는 30만호였다. 3월 기록은 29만8000호였다.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 속도 대비 재고 수준은 5.4개월치로, 3월 기록인 5.3개월치에 비해 상승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