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로이터) - 유로존의 경제성장세가 1분기에 둔화되었다. 3월의 산업생산 역시 예상보다 부진했다.
유로존의 통계기관인 유로스타트는 15일(현지시간) 유로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0.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초 발표한 잠정치와 동일했다. 지난 분기에는 0.7% 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전년비로는 2.5% 성장해 이 역시 이달초 내놓은 잠정치와 동일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2017년 4분기의 2.8%성장에서 하락한 것이다.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3월 산업생산이 전월비로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비 예상치인 0.7% 증가를 하회한 것이면서 전년비로도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전문가들은 3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3.7% 증가할 것으로 보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3.0% 증가에 머물렀다.
2월 산업생산은 전월비 -0.8%에서 -0.9%로 하향수정되었다. 전년비로는 3.9%에서 2.6%로 하향수정되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