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8월 미국 민간고용이 예상보다 낮은 증가를 보이면서 미국 노동시장의 둔화 조짐이 나타나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수요일에 발표된 ADP 민간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비농업 고용건수는 37만 1천 건 증가했으나 8월에는 17만 7천 건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9만 5천 건을 하회하는 수치다.
ADP 보고서에 따르면 근속자 임금은 전년 대비 5.9% 증가해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둔화된 성장률을 보였고, 처음으로 미국 50개 주와 워싱턴DC 지역에서 임금 상승이 완화되었다.
AD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넬라 리차드슨(Nela Richardson)은 “8월 고용 수치가 팬데믹 이전의 일자리 창출 속도와 일치한다”며 “지난 2년간 경기 회복 속에서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인 이후 팬데믹의 경제적 영향이 사라지면서 임금과 고용 모두 더욱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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