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cott Kanowsky
Investing.com – 목요일(30일) 발표된 미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처음으로 실업 보험을 신청한 미국인 수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
3월 25일 주간의 계절 조정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의 19만 1천 건(미조정) 대비 상승한 19만 8건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9만 6천 건을 예상했다.
데이터 세트의 변동성을 고려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주 이동평균은 2천 건 상승한 198,250건으로 10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이전 주의 하향 조정치 168만 5천 건에서 168만 9천 건으로 소폭 상승했다. 예상치는 169만 7천 건이었다.
찰스 슈왑의 수석 채권 전략가인 캐시 존스(Kathy Jones)는 트위터를 통해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했지만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기술 대기업들의 정리해고 물결에도 불구하고 2023년 내내 상당히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의 잠재적 완화가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준 위원들은 미국 고용지표를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은행권 혼란이 고용 수요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연준은 최근 FOMC 회의에서 0.25%p 금리를 인상했고 현재 금리 범위는 4.75~5.00%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러한 긴축적 신용 환경이 은행 대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결국 고용성장의 주요 동력인 가계와 소규모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다.
미 경제분석국의 최종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2.6%로 하향 조정되었다. 이전 분기의 3.2% 성장보다 다소 둔화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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