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7월03일 (로이터) - 유럽 증시가 올해 하반기 첫날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저점을 기록했던 은행주와 석유주가 반등한 덕분이다.
오후 4시58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81.92포인트로 0.67% 상승 중이며, 유로존 블루칩 지수 .STOXX50E 도 0.77%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가장 부진했던 유럽 석유가스 지수 .SXEP 가 1.35% 급등 중이다. 미국 셰일유 시추공(rig) 수가 23주 만에 감소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브리티쉬페트롤리엄, 토탈 등 대형 석유주들도 각각 1.1%, 1.4% 오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유럽 은행지수 .SX7P 가 1.6% 뛰고 있다.
노르웨이의 디지털 결제솔루션 업체 네츠(Nets)는 인수 제안을 받았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주가가 10.89% 급등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