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03일 (로이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영향으로 1분기 중국 경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기준 4%까지 떨어지고 세계 경제 성장률은 2% 밑으로 내려설 것이라고 옥스포드이코노믹스가 경고했다.
옥스포드는 이전 중국 경제 1분기 성장률을 6%로,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로 각각 전망했었다.
독립 리서치 회사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지난달 31일 자 보고서에서 이렇게 지적하고 이후 상황이 회복되면 중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겠지만, 올해 연간 중국 경제 성장률은 애초 전망한 6.0%에서 0.4%p 낮은 5.6%에 그칠 것이라고 옥스포드는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올해 연간 세계 경제 성장률은 애초 전망한 2.5%보다 0.2%p 낮은 2.3%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옥스포드는 전망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