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23일 (로이터) - 지난 달 일본의 수출이 13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대미 자동차, 건설 및 광산 기계류 출하가 줄어든
탓으로, 외부 수요 부진이 수출 주도의 일본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
음을 시사했다.
23일 재무성 발표에 따르면 12월 수출은 전년비 6.3%가 줄어, 로
이터 조사 전망치 4.2% 감소를 하회했다. 전월에도 7.9%가 줄어든 바
애널리스트들과 정책당국자들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와 브렉시
트 진전으로 글로벌 무역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최신 지표에서는 수축 속도가 완만하게 둔화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 확실한 회복세가 나타나려면 수 개월이 걸릴 가능성
이 있음을 시사했다.
지역별로는 대중 수출이 전년비 0.8% 증가하며 10개월래 첫 증가
를 기록했고, 대미 수출은 14.9%가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
대 아시아 수출은 3.6%가 감소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