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12월27일 (로이터) - 중국 산업체들의 이익이 11월 중 8개월래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내수의 전반적인 부진이 내년 기업 순익에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남아있다.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산업이익은 생산과 판매가 가속화되면서 전년동월비 5.4% 증가한 5939억위안(849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3개월 간의 감소세를 접고 반등했다.
지난 10월에는 9.9%가 감소했었다.
1-11월 산업이익은 5조6100억위안으로 전년동기비 2.1% 감소했지만, 1-10월의 2.9%보다는 감소세가 둔화됐다.
통계국의 한 관리는 그러나 데이터와 함께 발표한 성명에서 산업 이익 반등이 지속적인 회복을 신호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그는 "11월 순익 성장이 플러스로 전환됐지만, 현재 경제에 하방 압력이 여전히 크고 이익 성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