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2월20일 (로이터) -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소비자 지출과 경제를 뒷받침하는 고용 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했다.
19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필라델피아 지역의 이번달 공장 활동은 거의 멈춘 것으로 나타난 반면, 제조업체들의 주문과 출하량, 직원들의 근무 시간은 증가했다. 향후 6개월 간의 설비 투자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나 미-중 무역긴장 완화 가운데 제조업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신호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4일로 끝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만8000건 감소한 23만4000건(계절조정)을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2만5000건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직전주(~7일)에는 4만9000건 증가한 25만2000건을 기록해 2017년 9월 이후 최대로 늘어났지만 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영향이 지난해보다 늦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1월 기존 주택판매는 1.7% 감소했지만 주택 재판매는 전년비 2.7% 늘어났다. 견고한 고용시장과 낮은 모기지 금리가 주택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보고서에서 기업여건지수는 12월 중 전월의 10.4에서 0.3으로 급락했다. 그러나 신규 주문과 공장 운영시간, 출하량은 늘었다.
필라델피아 향후 6개월 전망 6개월간의 기업여건지수는 11월 35.8에서 이번달 35.2로 하락했지만 설비투자지수는 전월의 19.4에서 27.6으로 급등했다.
*원문기사
USA-ECONOMY-JOBLESSCLAIMS interactive http://tmsnrt.rs/2gbkbf2
USA-ECONOMY-HOMESALES interactive http://tmsnrt.rs/1SX25aY
U.S. current account, trade balance DataStream Chart http://tmsnrt.rs/2eZawGU
^^^^^^^^^^^^^^^^^^^^^^^^^^^^^^^^^^^^^^^^^^^^^^^^^^^^^^^^^^^>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