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7월15일 (로이터) -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이 6월에 판매 감소로 인해 둔화됐으나 건설 착공과 투자는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바탕으로 로이터가 계산한 결과, 중국 70개 주요 도시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월비 평균 0.6%를 기록했다. 50개월 연속 상승했지만 5월의 0.7%에서 상승률은 둔화됐다.
전년비로는 6월 상승률이 10.3%로 역시 전달의 10.7%보다 낮아졌다.
이같은 집값 둔화는 주로 대도시 주택 가격 상승률이 부진하게 나타난 영향이다.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베이징 6월 신규 주택 가격 상승률은 전월비 -0.1%로 전달의 +0.6%보다 약화됐다.
한편 중국의 1-6월 부동산 투자는 전년비 10.9% 증가했고 같은 기간 바닥면적 기준 부동산 판매는 전년비 1.8% 감소했다. 신규 건설 착공은 전년비 1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