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27일 (로이터) - 미국 자본재 신규 주문이 4월 중 예상보다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출과 재고 증가로 1분기 성장세를 나타냈던 경제가 다시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24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4월 핵심자본재 주문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의 수요 감소로 전월비 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은 0.3%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월(3월)에는 0.3% 증가한 것으로 하향 수정됐다. 당초 1.0%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었다.
지난달 핵심자본재 주문 감소는 지난 두 달간 출하량이 약해지면서 제조업이 빠르게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설비투자의 동행지표로 쓰이는 미국의 핵심자본재 출하는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다. 3월 기록은 0.1% 감소에서 0.6% 감소로 수정됐다.
전월 1.7% 증가했던 내구재 주문은 4월에는 전월비 2.1% 감소했다. 지난달 운송 장비 주문은 5.9% 감소했고 자동차 및 부품 주문은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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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durable goods DataStream Chart http://tmsnrt.rs/2ew7A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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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