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5월10일 (로이터) - 미국 우선주의 정책 의제 중 하나인 미국의 대중 상품 무역적자가 3월 중 5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3월 대중 상품무역수지 적자는 16.2% 감소한 207억달러로, 2014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두 등 수출이 23.6% 급증한 영향이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6.1% 줄었다.
3월 상품무역수지 적자는 0.7% 늘어난 724억달러를 나타냈다.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1.5% 증가한 5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50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상품 수출은 3월 중 1.4% 증가한 1,417억달러, 수입은 1.2% 늘어난 2,141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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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