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4월30일 (로이터) - 자동차 구입 증가로 미국의 3월 소비자 지출이 9년 반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플레 척도는 14개월래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비자 지출은 자동차와 헬스케어 제품의 구매 증가로 전월비 0.9% 증가했다. 이는 2009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2월에는 전월비 0.1% 증가했었다. 1월 수치는 0.1% 증가에서 0.3% 증가로 상향수정됐다.
3월의 소비자 지출 급증은 2분기에 소비가 가속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3월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고, 전년비로는 1.6% 올랐다.
3월 개인 소득은 전월비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액은 1조300억 달러로 감소했다.
*원문기사 http://tmsnrt.rs/2eXBY4m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