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로이터) - 금주 해외에선 많은 중요한 경제지표들이 나와 투자자들은 바쁜 시간을 보낼지 모른다.
미국 쪽에서 나오는 지표 중에선 산업생산, 소매판매,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 등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소비자물가(CPI)의 시장 영향력이 가장 클 전망이다.
미국의 임금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CPI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올 경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속도를 둘러싼 우려가 커질 수 있다.
미국의 10월 CPI는 한국시간 14일(수) 오후 10시30분에 나온다(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
금주 미국 재무부의 해외자본수지(TIC) 데이터도 발표될 예정인데,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중국이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국채 입찰을 기피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에서 나오는 산업생산, 소매판매, 도시지역 고정자산투자 지표는 중국이 최근 취한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미국과의 무역전쟁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서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한지 여부를 가늠하게 해줄 것이다.
한편 이 밖에 14일 나오는 유로존과 일본의 3분기 GDP도 시장에서 소홀히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