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9일 (로이터) - 지난주(~3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직전주에 비해 감소했다. 실업수당을 받는 이들의 수는 여전히 45년래 최저 수준을 유지 중이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직전주 대비 1000건이 감소한 21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다. 직전주 기록인 21만4000건은 21만5000건으로 상향됐다.
노동부는 노스캐롤라이나주가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을 계속 받고 있으며 플로리다와 조지아는 허리케인 마이클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주별 격차를 줄여 노동시장 추세를 더 잘 알아볼 수 있는 지표인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750건 증가한 21만3750건으로 직전주의 21만4000건보다 250건 줄었다. 직전주 기록은 당초 발표한 21만3750건에서 21만4000건으로 상향됐다.
지난 10월27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8000건 줄어든 162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1973년 7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4주 이동평균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7500건 줄어든 163만건으로 이는 1973년 8월1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