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10월08일 (로이터) - 지난달(9월) 브라질의 물가상승률이 일년 반 만에 중앙은행 목표범위 중간값을 넘어섰다. 다만 이로 인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 같지는 않다.
5일(현지시간) 브라질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중 브라질의 소비자물가지수(IPCA)는 일년 전에 비해 4.53% 상승했다. 로이터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예상치 4.45%를 약간 웃돌았다.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4.5%로 설정해 놓고 있다.
식품과 연료 및 항공요금이 물가상승의 대부분을 기여했다. 이러한 변동성 큰 품목들은 중앙은행의 통제범위 바깥에 있다. 이들 항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은 오히려 더 억제된 모습이었다.
9월중 브라질 소비자물가는 전월비로는 0.48% 올랐다. 시장 예상치는 0.41%였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