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5일 (로이터) - 9월 소비자물가는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도 높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 상승했다. 8월의 1.4%에 비해 0.5%p나 높은 상승률이다.
통계청은 5일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산물은 채소류가 12.4% 오른 가운데 12.0%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1.9% 상승한 가운데 석유류는 10.7% 상승했다.
농산물은 9월 전체 소비자물가를 0.58%p 끌어 올렸고, 석유류도 소비자물가를 0.47%p 끌어올렸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전기수도가스를 포함한 상품 물가는 2.6%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1.4% 상승했다. 개인서비스가 2.4% 상승했고, 외식과 비외식 물가가 모두 2.4% 상승했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비 1.2% 상승했고,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1.0% 상승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