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05일 (로이터) - 미국의 공장 주문이 약 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기 수요가 급증한 데 힘입은 결과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중 미국의 공장 주문이 전월비 2.3% 늘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2.1% 증가보다 더 큰 증가폭이다. 직전월(7월) 기록은 0.8% 감소에서 0.5%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1년 전보다는 8.6% 늘었다.
운송장비 주문이 13.1% 늘었다.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변동성이 큰 민간 항공기 주문이 69.1% 급증한 결과다. 국방용 항공기와 부품이 17.0% 늘었다. 운송장비 주문은 7월에 3.6% 감소한 바 있다.
자동차 주문은 1.0% 늘었다. 7월 기록은 1.6% 증가였다. 기초금속, 가공금속, 전자설비, 가전제품 등의 주문이 모두 늘었다. 반면에 기계류, 컴퓨터, 전자제품의 주문은 줄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