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8일 (로이터) - 지난주(~9월22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 허리케인 플로렌스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일시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고용시장의 강력한 추세는 그대로 유지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전주대비 1만2000건 증가한 21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1만건을 예상했다. 직전주(~9월15일) 기록은 당초 20만2000건이 그대로 유지됐다. 1969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허리케인 플로렌스가 남부지역을 강타해 이재민이 늘었다. 노동부에 따르면 남부와 캐롤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실업수당 신청이 급증했다.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50건 늘어난 20만625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15일까지 1주 이상 실업수당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를 나타내는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1만6000건 늘어난 166만건을 기록했다.
4주 이동평균 연속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1만2250건 줄어든 168만건을 기록했다. 1973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