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국콜마가 화장품 회복과 HK이노엔이 펀더멘탈을 주도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은 18일 한국콜마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3953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42억원이라고 전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13.3%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22.0% 하회했다.
사진=한국콜마 홈페이지
국내 화장품은 3월을 중심으로 팬데믹 영향에서 조금씩 벗어난 가운데 A사의 중국향 수출 물량도 꾸준한 증가세를 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부문은 중국 무석 매출이 급증하며 하반기 BEP 시현이 추정된다. 온라인 중심의 신규 거래처 증가와 이에 따른 신제품 증가가 직접적이었다. 북미에선 온라인 고객사 수주가 증가하고, 대형 고객사와의 장기 계약도 진행 중에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 규모 확대도 가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해 MSD 백신 판권을 추가했으며 향후 케이캡은 중국 출시를 통해 HK이노엔의 성장 모멘텀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콜마는 우시 법인과 캐나다 CSR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HK이노엔이 지난 4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올 하반기 중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콜마의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