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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재상장 소식에 23% 급등했다. 지난해 12월 8일 디지털자산 거래소협의체(DAXA, 닥사)로부터 퇴출당하며 70% 가까이 폭락했던 위믹스는 1년 만에 가격이 10배 상승하는 극적인 반등 곡선을 그리게 됐다.
7일 오전 10시 49분 코인마켓캡 기준 위믹스는 전날 대비 17.92% 오른 3.2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코빗의 위믹스 재상장 발표 이후 한때 위믹스 가격은 2.73달러에서 3.36달러까지 약 23% 치솟았다. 코빗은 8일 오전 0시부터 위믹스 거래를 지원한다.
코빗의 위믹스 재상장은 국내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5곳이 위믹스를 동시 상폐한 지 1년 만이다. 원화 거래소 5곳이 소속된 닥사는 지난해 12월 8일 위믹스 거래지원 중단을 결정했다. 위메이드가 계획된 유통량을 초과한 위믹스를 유통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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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상장 기준에 따르면 회원사 공동으로 상폐된 가상자산은 상폐일로부터 1년 뒤에 재상장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실제로 코빗은 위믹스 상폐 1년을 채우는 8일 0시부터 즉각 거래를 지원한다. 앞서 코인원과 고팍스도 위믹스를 상장했다. 닥사 회원사 5곳 중 과반수를 넘는 3곳이 위믹스를 상장한 셈이다. 위믹스가 재상장 기한을 채운 만큼 나머지 거래소들도 재상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원화 거래소 공동 상폐로 최악의 위기를 맞았던 위믹스는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상폐 당시 70% 가까이 폭락했던 위믹스 가격은 상폐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8일 0.29달러였던 위믹스 가격은 7일 3.23달러를 기록하며 1년새 10배 넘게 반등한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지난 2021년 11월 기록한 최고가 24.68달러에 비해선 여전히 87%가량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