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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베이로 CEO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에서 브라질 가상자산 시장의 빠른 성장 배경으로 금융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꼽았다. “브라질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 및 결제에 관해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논의에 적극적”이라는 설명이다. 브라질 정부는 가상자산 관련 세제를 수립하는 등 제도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개인·기업 모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즉시 결제 앱인 픽스를 도입했으며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인 ‘DREX’를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리베이로는 “DREX는 금융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인프라를 덧입힘으로써 블록체인 활용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브라질 시장의 잠재력에도 주목했다. 리베이로는 “브라질의 인플레이션과 내년 금리 인하 전망 등을 고려했을 때 새로운 사이클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기준금리는 현재 12.5%에서 12.25%로 인하됐으며, 내년 12월에 9.25%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브라질과 같은 신흥 시장에서는 매일 새로운 웹3 이용자가 생겨난다”며 “바이낸스 및 코인베이스 등의 거래소가 브라질에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올해 브라질 내 비트코인 거래량이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