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엑스'가 외환관리법(1999) 규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판카즈 초드리 인도 재무장관은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집행국이 와지르엑스의 자금세탁 지원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바이낸스의 독립 자회사로 운영 중인 와지르엑스가 미확인 지갑에 45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송금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는 외환관리법(FEMA,1999)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와지르엑스가 바이낸스의 폐쇄 인프라를 이용해 블록체인에 기록되지 않는 거래를 실시한 사례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거래소 경영진을 소환하고 추가 심문하기 위해 소명통지서(SCN)를 발급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