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암호화폐 자율규제 실험이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일본이 산업을 통해 시장을 감독하는 '자율규제' 실험을 진행했지만, 기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비효율적인 규제 방식 △만성적인 자원 부족 △당국과 자율규제기관 간 입장차 △내부 갈등 등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 좋은 의도, 빠른 시작
일본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급증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투자 붐이 일면서, 2017년 세계 최초로 암호화폐를 '금융 자산'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