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리NFT가 국내 최초로 '프로 스포츠 영상 NFT' 출시를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블루베리NFT는 자회사 블루베리메타가 국내 프로축구리그인 케이리그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NFT로 발행하는 플랫폼 론칭을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블루베리메타는 앞으로 프로젝트의 사업 로드맵과 샘플 영상들을 보여주는 사이트 '스포티움닷팬(sportium.fan)'을 오픈했다. 지난 12일에는 플랫폼 사전 마케팅을 위해 세계적인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에 울산현대 소속 축구선수 이청용의 경기 영상 NFT 상품을 출시했다.
해외에서 경기 영상 NFT를 발행하는 플랫폼으로는 데퍼랩스(DapperLabs)의 'NBA 탑 샷(TOP SHOT)'이 있다. 데퍼랩스는 이를 통해 3억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마이클조던 및 현역 NBA 선수들에게 유치했다. 누적 매출 약 7억7000만달러(약 8340억원), 누적 거래량 약 1100만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르브론 제임스의 영상 NFT의 경우 최고가인 23만달러(약 2억7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블루베리메타는 프로축구 게임 영상 NFT 발행을 시작으로 이미 IP를 확보한 프로배구, 프로농구, 프로야구 선수들의 영상 NFT 상품을 발행할 예정이다. 국내 스포츠뿐만 아니라 해외스포츠 IP도 확보해 국내·외 스포츠 NFT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스포츠는 전 세계인들의 공통된 문화이기 때문에 국내 프로스포츠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NFT 플랫폼은 오픈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연내 오픈을 목표로 개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