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APROBIT)'이 글로벌 거래소 내년 3월 도입 예정인 특금법 시행령의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해 비트파이넥스와의 오더북 제휴를 중단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이프로빗과 비트파이넥스의 제휴는 2019년 10월 종료된 업비트와 비트렉스의 제휴와 비슷한 형태로, 원화마켓은 에이프로빗이, 그 이외 마켓은 비트파이넥스와 연동해 운영해 왔다. 이와 관련 에이프로빗 측은 "비트파이넥스와의 제휴 중단은 내년 가상자산 사업자 획득을 위한 노력과 의지를 보이려는 것"이라며 "향후 독립적인 거래소 운영에 더욱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