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록에 따르면 유니코인 골드(Unikoin Gold)를 발행한 e-스포츠 배팅 플랫폼 유니컨(Unikrn)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610만 달러의 벌금을 내는 데 합의했다. 이는 유니컨이 보유한 실제 자산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SEC는 지난 9월 15일 성명을 통해 유니컨이 2017년 진행한 ICO가 합법적인 채널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이는 미허가 증권 판매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SEC는 벌금으로 회수한 자산을 투자자들에게 반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에 대해 헤스터 피어스 SEC 전문 위원은 "유니컨과 SEC의 합의에 동의할 수 없다. 유니컨은 어떠한 사기 정황도 확인되지 않았다. SEC의 기소는 순수하게 등록 위반 행위에만 적용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SEC는 혁신이 가져올 경제 성장을 억압하지 않기 위해 제재를 남발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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