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ETC랩스가 51% 공격자에게 해시레이트를 대여해준 나이스해시(NiceHash)를 비판한 가운데, 나이스해시 측은 해시레이트 대여 사업은 규제를 받지 않으므로 사용자들은 신원을 공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나이스해시 CMO Andrej Skraba는 "해시레이트 대여 사업 규제 문제는 전적으로 EU의 결정에 달려있다"면서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인 나이스해시는 마이닝풀에 데이터 패킷을 전달할 수 있고, 진정한 탈중앙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 이 트랙픽을 제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적절한 KYC, AML 절차를 도입하는 게 (51% 공격) 리스크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가짜 KYC 등 문제가 남아있어 해결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30~8/1 ETC 네트워크는 51% 공격을 받았으며, 당시 공격자는 나이스해시에서 해시레이트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TC랩스는 해시레이트 대여 서비스는 KYC, AML 절차가 매우 간소하거나 아예 없어 PoW(작업증명) 블록체인 안전성에 큰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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