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차이나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이 최근 수 개월간 대량의 BTC를 매수한 가운데, 매수자의 90% 이상이 기관투자자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블록포스 캐피털 CEO Eric Ervin은 "점점 더 많은 기관들이 BTC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 BTC 반감기, 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을 비롯해 전례 없는 재정 및 통화 부양책 덕"이라고 설명했다. Stack Funds 리서치 총괄 Lennard Neo는 "기관투자자는 수익률 제고 뿐만 아니라 기존 포트폴리오 추가 하락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TC 대량 매수와 관련해 그레이스케일 측은 자세한 설명을 거부했다. 다만 이 회사 고위임원 Michael Sonnenshein은 "투자자들은 시장이 충격을 받거나 법정화폐, 정부 채권, 금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려 한다"며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통화정책과 독립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이미 독특한 헤지수단으로 부상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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