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자 조앤 K. 롤링이 16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모르겠다. 누가 나에게 설명 좀 해달라"고 하자 팔로워 수 100만 명이 넘는 비트코인 계정이 "마법사들은 그린고트 은행을 신뢰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이것을 고칠 수 있다"고 답했다.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도 "어떤 것에 뒷받침되는 것이 아닌 수집품 같은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다"고 답했다.
다음은 이어진 롤링의 주요 트윗.
"사람들이 나에게 비트코인을 설명해주고 있지만, 수집품, 컴퓨터, 크립토, 리스크 어쩌고 저쩌고 먼 나라 얘기 같다. 차라리 산스크리트어로 쓰여진 스크롤을 보내는 게 나을 듯"
"진지하게 비트코인을 설명해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백색소음 같다"
"금, 월드 와이드, 파워, 수학 어쩌고 저쩌고... 기승전 덤블도어♥"
"나는 암호화폐가 매력적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여러분이 설명해 준 아주 상세한 정보들을 이해하려 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 같긴 하다. 수집품, 토크노믹스, 블록체인... 내 뇌는 거의 파업할 지경"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상상해보라. 이것이 비트코인이다.' 이게 딱 맞는 말이네!"
"장난으로 시작한 일이다. 나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 같은 비트코인에 대한 롤링의 '폭풍 트윗'에 한 트위터 유저는 롤링의 계정까지 사칭하며 "그래, 당신들이 이겼다. 방금 100 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샀다"는 트윗을 올리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