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이저 경제 미디어 증권일보가 OKEx의 보고서를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한 채굴 채산성 악화와 반감기 예측에 따른 레버리지 거래 손실의 타격으로 채굴업자들이 존폐위기에 놓였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당수의 채굴업자들이 비트메인의 엔트마이너S9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락으로 전기 요금 등 채굴 비용을 감안할 때 사실상 S9 등 구형 기기들은 채굴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임대료 등 추가적인 비용도 부담이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상당수의 채굴 업자들이 가격 상승을 전망, 레버리지를 활용해 비트코인 현물을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 급락에 따라 손실이 더 커진 것. 이에 대해 보고서는 최신 채굴 장비인 S17의 채굴 비용(약 2600달러)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경우, 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중단되면, 심지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OKEx 리서치 팀은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많은 대중에게 알려져 있지만, 그 규모는 여전히 작다. 리스크가 높은 투자 자산으로, 유명 IT 기업 1곳이 시가 총액보다 그 규모가 작다. 그러면서도 변동성은 정상적인 주식보다 몇 배나 높다. 따라서 일반 주식 투자자들에게는 비트코인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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