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랜잭션 추적 사이트 체인인포에 따르면, 12일 BTC 급락 전 10년 전 BTC 채굴자로 추정되는 BTC 대규모 보유 주소의 현금화 움직임이 포착됐다. 11일 오전 28개 익명 BTC 주소에서 1,000 BTC 규모의 물량이 55개 각기 다른 주소로 이체됐다. 또 해당 BTC 물량은 최종적으로 코인베이스, OKEx, 후오비 등 다수 암호화폐 거래소로 입금됐다. 처음 1,000 BTC의 움직임이 시작된 28개 주소에서 모두 2010년 8월부터 10월까지 BTC 채굴에 참여한 흔적이 발견됐으며, 이체된 1,000 BTC 중 대부분은 채굴된 이후 한번도 이체된 적 없던 물량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체인인포 측은 "1,000 BTC 보유자의 이체 움직임이 포착되고 몇 시간 후 비트코인 가격이 8,000 달러에서 7,500 달러 부근까지 내려갔다. 이번 BTC 급락에 10년 전 채굴자의 BTC 매도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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