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부터 카카오톡(카톡)으로 암호화폐 등 디지털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카톡 사용자들은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 없이도 각종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클립’과 서비스들을 카톡과 연동하면서 블록체인 서비스와 암호화폐 송금이 카톡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글로벌 클립(가칭)'도 선보인다. 상반기 국내시장을 공략한데 이어 하반기에 해외로 시장을 본격 확장하는 것이다. 이 때 삼성전자가 지원군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지원되는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블록체인 월렛’이 클레이튼에 대해서도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등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