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FTX가 트럼프 외 다른 미국 대선 후보들을 위한 5개의 선물 계약을 출시했다고 더블록이 10일 전했다. FTX는 앞서 7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결과에 대한 예측을 사고 팔 수 있는 선물 계약인 ‘TRUMP-2020’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된 새 선물 계약은 버니 샌더스(BERNIE), 조 바이든(BIDEN), 마이클 블룸버그(BLOOMBERG), 피터 부티지지(PETE), 엘리자베스 워렌(WARREN)이다. 트럼프 계약과 마찬가지로 오는 11월 선택한 후보가 당선될 경우 모두 1달러로 계약이 만료되며, 당선되지 않을 땐 0달러로 정산된다. 트럼프 계약은 보도 시점 0.62 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저들이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확률이 62%라고 예측하고 있다는 의미다. 미결제 약정 규모는 트럼프(297,763), 버니(137,003), 블룸버그(113,279), 바이든(111,075), 워렌(102), 피터(33.8) 순이다. 한편 해당 선물 계약은 미국, 유럽, 영국, 홍콩, 싱가포르 국민은 거래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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