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가 웨일얼럿(Whale Alert) 분석을 인용, 리플 공동 창업자 제드 맥캘럽(Jed McCaleb)이 2014~2019년 10억 개 이상의 XRP를 매도했다고 전했다. 6일 웨일얼럿은 미디엄을 통해 맥캘럽이 여전히 총 공급량의 5% 수준인 47억 XRP를(현 시세로 10억 달러 이상)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맥캘럽이 지금까지 XRP를 매도해 벌어들인 수익은 1.35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웨일얼럿에 따르면 맥캘럽은 지난달에만 1,900만 XRP(약 540만 달러)를 매도했다. 현재까지 비트스탬프에서만 10억 5,000만 XRP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올해 맥캘럽의 XRP 판매 제한 합의가 만료됨에 따라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웨일얼럿은 설명했다. 맥캘럽은 사전 채굴된 1,000억 XRP 중 95억 XRP를 할당 받았는데, 2014년 그가 보유 물량을 전량 매도하겠다고 밝힌 후 하루 만에 시세가 40% 급락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리플과 7년 간 월별/연간 판매량을 제한하는 협의를 했다. 이 협의에 따르면 계약 6년째에는 10억 XRP, 7년째에는 20억 XRP까지만 판매 가능하다. 웨일얼럿은 올해 7년째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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