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결제 회사 비자(Visa)가 자사의 POS 시스템 개선작업의 일환으로 미국 내 가맹점들에 대해 적용하는 가맹점 수수료 체계를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4일자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이 사실은 비자가 올해 4월과 10월로 예정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보하기 위해 은행들에 보낸 서한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발급사 비자는 가맹점들에게 앞으로 수표 사용을 중지하도록 하고 새로운 사업 유형에 대해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향후 변경되는 사항보도에 따르면 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 상에서 이루어진 거래에 대해서 현행보다 높은 수수료를 적용하고 부동산, 의료, 교육 같은 분야의 서비스에 대해서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할 것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기존의 비자카드 사용자들은 거래액 100 달러 당 9센트를 더 지불하고 프리미엄 비자카드 소지자들은 현행보다 10센트를 더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