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대형 채굴풀 BTC.TOP 설립자 장줘얼이 BCH 블록 보상의 12.5%를 BCH 생태계 개발기금으로 전환하자는 제안을 한 가운데 크립토 커뮤니티에서 중앙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비트코이니스트가 전했다. BTC.TOP을 포함해 앤트풀, BTC.com의 우지한, ViaBTC의 양하이포, 로저버 등 BCH 주요 채굴풀과 인사들은 5월 중순 예정된 BCH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에 이 제안을 포함하려 한다. 제안에 따르면 후원 플랜을 따르지 않는 BCH 채굴자의 블록은 고아 블록이 된다. 이에 대해 크립토 평론가 웨일판다(WhalePanda)는 트위터를 통해 "12.5%의 채굴세 부과는 참 우스운 일이다. 기부를 거부한 채굴자의 블록은 고아 블록이 된다. 이는 51% 공격 위험을 수반하는 전체주의 정권이나 다름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찰리 리 라이트코인 창시자도 해당 BCH 후원 플랜은 51% 공격 리스크를 초래하고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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