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말 페이스북이 새로 도입한 스테이블코인 리브라의 관리책임 기관인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가 동 네트워크의 기술개발을 주도하기 위한 새로운 위원회를 구성했다.
16일 발표에 따르면 리브라 협회는 5인으로 조직된 기술운영위원회를 설립한다는 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고 한다. 이 위원회는 핀테크와 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동 위원회 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칼리브라(Calibra)의 코어 제품 책임자 조지 카브레라(George Cabrera III), 앵커리지(Anchorage) 공동설립자 디오고 모니카(Diogo Monica), 유니언 스퀘어 벤처(Union Square Ventures) 파트너 닉 그로스만(Nick Grossman), 바이손 트레일(Bison Trails) CEO 겸 설립자 조 롤루즈(Joe Lallouz), 머시콥스(Mercy Corps)의 신기술 담당 이사 릭 쉬레브스(Ric Shreves) 등이다.
기술운영위원회는 리브라 네트워크의 개발과정에서 기술적 측면을 관리감독 하는 책임을 지며 동 네트워크의 기술 로드맵을 진두 지휘하고 연구 과제들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실무자 그룹을 조직하며 코드 베이스 개발을 주도하며 리브라 개발 커뮤니티와도 긴밀한 협력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의 발표에서는 또한 이러한 별도의 위원회를 구성하는 이유가 어떠한 중앙관리 기구도 없이 자율적인 분산형 조직을 지향한다는 리브라 프로젝트의 방향과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회는 2020 회계연도 첫 분기 말까지 기술 관리 프레임워크와 기타 관련 문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체의 중앙관리 기구를 두지 않고 독립적으로 운영작년에 리브라 스테이블코인과 페이먼트 네트워크에 더해 연계 칼리브라 월렛 서비스를 개시한다는 페이스북의 발표는 기술분야 및 암호화폐 업계에 충격파를 던졌다. 이에 더해서 전세계적으로 각국 의회와 규제당국은 발표 직후부터 이에 대한 규제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었다...